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ICT – World IT Show 2017 컨퍼런스 참관기

난생 처음 World IT Show를 가다

지난 5월 24일 수요일부터 27일 토요일까지, 제 10회 World IT Show가 열렸죠! ​대한민국의 IT 기술들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매해 개최되는 World IT Show.

올해는 ‘Transform Everything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ICT)’ 라는 슬로건 아래 총 1,500개의 부스가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IT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자 저희도 이 행사를 관람하러 갔답니다.

코엑스에 도착한 후 전시회 입장을 하기 위해 B홀 쪽으로! 벌써 많은 분들이 입장하고 있었어요. 현장등록을 하면 7,000원의 요금을 내야 하지만, 미리 사전등록을 했기 때문에 무료로 입장했답니다.

들어가기 전, 명찰을 달고 브로슈어도 챙겨서 관람객 모드로 찰칵~

전시장은 A홀, B홀, C홀 총 3곳으로 A홀은 대학 연구팀, B홀은 중소기업, 그리고 마지막으로 C홀은 대기업 위주로 부스가 구성되어 있었어요. 저희는 B홀, A홀, C홀 순으로 관람을 했답니다.

B홀: 중소기업들의 참신한 기술 및 제품 둘러보기

먼저 B홀로 입장하여 여러 중소기업들의 신기한 기술들을 살펴보았어요.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자석을 이용한 스마트폰 커넥터!

자석으로 이루어져 있고, 불빛도 들어오도록 만들어진 커넥터에요.

늦은 밤 잘 준비를 다하고 핸드폰을 충전하려는데, 어두워서 케이블도 안 보이고 핸드폰의 충전잭 부분도 잘 안 보일 때 있잖아요? 이때 이 커넥터만 있으면 문제 없을 것 같아요. 미리 꽂아 둔 연결잭 부분에 이 커넥터를 갖다 대기만 하면, 자석의 성질 덕분에 자동으로 착 붙더라구요.

아래 영상으로도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저희가 탐을 냈던 바로 이 온도 측정기! 언뜻 보기엔 알약 같기도 하지만,

이 귀여운 온도 측정기는 스마트폰 앱과 연결해서 사용하는 똑똑한 기기에요. 보시다시피 미국 FDA 승인도 받았고, 귀여운 디자인으로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도 했대요.

스마트폰의 이어폰 잭 부분에 꽂고 체온을 재면 스마트폰에 데이터가 입력되어요.

오른쪽 사진처럼 귀 뒷부분에 이 온도 측정기를 갖다 대면 체온 측정 완료! 체온뿐만 아니라 물이나 기름의 온도, 기온까지도 잴 수 있다고 하는데 이것 하나만 있어도 요리할 때 사용하거나, 손쉽게 체온을 잴 수 있을 것 같지 않나요?

곳곳에 3D 프린터도 많이 보였어요. 3D 프린터는 처음 봤는데, 고작 정수기 크기여서 정말 놀랐답니다.

앞에 놓인 모든 것들이 바로 3D 프린터로 만든 것들이라는 사실! 3D 프린터 하나로 장난감이나 피규어 혹은 이름표 같은 것도 만들 수가 있겠더라고요. 이렇게나 3D 프린팅 기술이 뛰어난 수준이라니 새삼 놀랍네요.

A홀: 연구소, 연구기관들의 기술 및 연구 결과 살펴보기

B홀 구경을 마무리하고, A홀로 이동하여 관람을 계속했어요.

포토존이 있길래 저희도 찰칵! ㅎㅎ

이곳은 스키 점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VR 체험 공간! VR 고글을 쓰고, 기구에 연결된 조끼를 잘 착용하고 나면 몸이 붕 뜨면서 실제로 하늘에 떠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체험하고 싶었지만, 기다리는 사람들 줄이 너무 길어서 아쉽게도 다른 곳으로 이동했어요.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에게 참 유용할 것 같은 반려동물 전용 체중계도 있었어요.

반려동물이 이 체중계 위에 올라가면, 몸무게는 물론 체온까지 잴 수 있어서 수시로 반려동물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겠더라고요. 무엇보다도 반려동물에게도 위화감이 없을 듯한 디자인에 음악까지 나온다는 사실! 비록 인형이지만, 저 강아지도 편안해 보이지 않나요? ^^

그리고 마지막 C홀로 입장​~

C홀: 트랜드를 주도하는 대기업의 기술 체험해 보기

3층으로 이동해 관람을 계속할 수 있도록 전시장이 구성되어 있었어요. 대기업들이 있는 곳이라, 아무래도 각 부스의 크기가 어마어마하더라구요.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가장 흥미로웠던 곳이기도 해요.

입장 하자마자 보였던 현대. 자동차와 관련된 기술들이 많이 보였어요. 아직 콘셉트이긴 하지만, 앞으로 이런 디자인의 자동차가 나올 것이라고 하니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이렇게 VR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도 있었어요.

바로 옆에는 사람이 입을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근력을 보조하거나 다리를 쓰지 못하는 환자들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은 웨어러블 로봇!

그 다음, 체험 공간이 가장 많았던 KT 부스로 이동했어요.

KT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파트너이다 보니, 동계올림픽 종목을 접목한 VR 체험 공간이정말 많았어요. 저희도 다양한 체험을 해 보았답니다. 제일 줄이 짧았던 스키 도전~

안내에 따라 VR 고글을 쓰고, 실제 스키를 탈 때처럼 스키 플레이트에 발을 고정시키면 모든 준비가 끝나요. 그런 다음 영상이 시작되고, 양 옆의 바를 폴대 삼아서 스키를 즐길 수 있어요.

재미있어 보이죠? 좀 어렵긴 했지만 정말 스키를 타는 기분이었어요. 그 다음으로 체험한 종목은 루지!

이렇게 의자에 앉아 VR 고글을 쓰면, 저 스크린에 보이는 영상이 눈 앞의 현실처럼 보여요. 실제로 타는 것처럼 의자가 매우 흔들리기 때문에 안전벨트도 착용하고, 체험 시작!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해 주세요.

저 오른쪽에 아름다워 보이는 불빛들이 눈에 띄었어요.

이 불빛들을 지나면,

5G가 실현해 낼 수 있는 사례들과 5G 기술 자체에 대한 설명이 쫙~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LTE로 1초에 10곡의 노래를 내려받을 수 있었다면, 5G로는 1초에 무려 73곡이나 내려받을 수 있다는 사실! 너무 놀랍지 않나요!

이렇게 KT 부스 구경을 마치고 SKT 부스로 이동했어요.

이건 뭘까요?

바로 VR Racing을 할 수 있는 소규모 레이싱장! 남성분들이 가장 많았던 공간이기도 해요.

오른쪽의 남성분처럼 자리에 앉으면, 미니 레이싱카에 달린 카메라의 영상이 스크린에 떠요. 직접 레이서가 되어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것이죠.

그 생생함을 아래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간식거리들이 흩어져 있는 이곳은 바로, 코딩 로봇 알버트를 만나 볼 수 있는 공간이에요.

SKT에서 만든 교육용 코딩 로봇인 알버트. 부엉이와 달팽이가 합쳐진 듯한(?) 귀여운 모습의 소유자에요. 저 뒤에 보이는 카드에 알버트의 센서 부분을 가져다 대면 코딩 완료! 한 카드당 한 칸을 움직이기 때문에 간식을 먹고 싶다면 움직임을 잘 계산해서 코딩해야겠죠?

코딩이 끝나면, 오른쪽에 설치된 조그만 스크린에서 재생 버튼을 클릭해 줍니다. 알버트는 간식을 가지고 올 수 있을까요?

다행히 초콜릿 하나를 가져오는 데 성공! ^^

한 편의 모노드라마를 보는 듯했던 이 공간은, 한 남성분이 생활 속에서 스마트홈을 직접 시연해 주는 공간이었어요. ‘아리아’라는 인공지능을 통해서 자장가를 틀고, 알람을 맞추고 배달음식도 시킬 수 있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차에 시동도 걸고, 엘리베이터도 불러 주는 ‘아리아’.

‘내 차 제네시스로 바꿔줘.’ 라는 요구에 아리아는 어떤 답변을 했는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영상에서 재치 있는 아리아를 확인해 보세요. ^^

최근 갤럭시 S8을 출시한 삼성도 커다란 부스 안에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만들어 놓았어요.

역시나 제일 먼저 눈길을 끈 빅스비! 갤럭시 S8에 탑재된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를 실제로 사용해 볼 수 있도록 기기를 배치해 놓은 공간이었어요. 앱을 실행하는 단순한 동작부터, 사진에 스티커를 붙여 특정한 사람에게 전송하는 복잡한 동작까지! 말하는 것만으로 모든 동작을 대신해 주는, 말 그대로 ‘음성 인식 비서’ 빅스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단 한 번의 촬영으로 전후 좌우 360도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Gear 360도 있었어요.

손으로 잡거나, 책상에 올려놓고 찍을 수 있는 방식이에요. 스마트폰에 연결해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자체에 메모리를 삽입할 수 있어서 Gear 360 하나만으로도 360도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요.

열심히 설명을 듣고 있는 두 분. ^^

역시 VR 체험이 빠져선 안 되죠! 산악자전거를 실제로 타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정말 리얼한 자세로 체험 중이신 남자분. ㅎㅎㅎ 왼쪽에는 여자 두 분이 카약 체험을 하고 계시네요.

저희도 직접 산악자전거와 카약을 체험해 보았어요.

마지막으로 구경했던 LG 부스에는 이렇게 얇은 TV가! 심지어 벽에 붙였다 뗐다 할 수도 있다네요.

얼마나 얇은지 가늠이 되시나요? 가격을 물어 보니 거의 차 한 대를 뽑을 수 있는 가격…. 저렇게 얇은 TV를 가지고 있다면 이사할 때 걱정 없을 것 같아요.

포켓포토를 이용하여 직접 사진을 뽑아 주는 공간도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더군요. 저도 기념으로 한 장 뽑았지요. 앱을 내려받아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1분 만에 꽤 좋은 화질의 사진을 인화할 수 있어요.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언제든지 인화하고 싶은 분들께는 꼭 필요할 것 같은 포켓포토였어요.

저희 인턴들은, 세 명 모두 World IT Show를 관람하는 것이 처음이었어요. 처음이었지만 점점 더 발전하는 IT 기술의 발전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고, 재미도 느낄 수 있었기에 앞으로 매해 가자고 입을 모았답니다. IT 기술이 멀게만 느껴지는 분들, 자세한 설명과 함께 직접 기술을 온몸으로 체험해 보고 싶다면 World IT Show가 그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흥미로운 경험은 물론, 최신 트렌드까지 살펴볼 수 있었던 World IT Show 2017였습니다!

인턴사원 세 명의 관람 후기

고주리 인턴사원
[ 첫 사용자의 설레는 마음으로 즐길 수 있었던 World IT Show ]

“교육 초반, 테크니컬 라이터의 핵심 역량 중 하나가 ‘제품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매뉴얼을 작성하는 신입 라이터로서, 이번 WIS 2017 참관은 제품을 가까이서 이해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기술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 생활 속에 자리잡을 새로운 기술들을 미리 체험해 보았기 때문에 언젠가 이 기술에 대한 라이팅을 할 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ㅎㅎ

최근 Gear 360에 관한 OJT 교육을 받으면서 제품의 기능을 이해해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과제라고 생각하다 보니, 제품의 기능에 흥미를 느낄 겨를 없이 기능을 확인하는 것에만 집중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오늘 WIS에서 Gear 360을 흥미롭게 사용해 보고 있는 사람들을 지켜보며 제 태도가 잘못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오늘 WIS에서 스키 VR을 너무나도 재미있게 체험했던 것처럼 사람들은 Gear 360을 설레며 사용해 보고 있었습니다.

제품을 이해시켜 주는 첫걸음인 매뉴얼. 매뉴얼에 설렘과 호기심이 가득 담기려면 테크니컬 라이터인 저부터 제품을 설레고 흥미로운 시선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오늘 WIS에서 본 사람들의 모습을 꼭 기억하고 앞으로 기능을 확인할 때 설레는 마음가짐을 잃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정지연 인턴사원
[ WIS 경험, 나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자산 ]

“처음 참석해 보는 World IT Show는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규모가 어마어마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 전시회인 것이 실감났습니다. 아직은 테크니컬 라이터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단계라 부족한 점도 많고 앞으로 배워야 할 것들도 많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 좀 더 가까이에서 IT 업계의 신기술 트렌드를 살펴보고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 접해 보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종 설명과 체험존이 설치되어 있었고 모노드라마 형식으로 인공지능을 설명하여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습니다. 많은 제품 중 개인적으로 업무와 OJT를 통해 계속 접하였던 빅스비, 기어 360, 그리고 DeX를 삼성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직접 제품 설명을 들어 보며 기능 확인과 OJT 과제를 하는 동안 궁금했던 점을 질문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WIS는 IT 업계에 종사하고 있지 않더라도 남녀노소 모두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전시회입니다. 앞으로의 우리 미래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체험해 보고 상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미래의 훌륭한 테크니컬 라이터로 성장하는 데 있어 언젠가는 오늘 보고 들은 다양한 경험이 값지게 작용할 것이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