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World IT show 컨퍼런스 참관기

1. 전시 소개

월드IT쇼는 국내외 ICT 주요 기업들의 최신 기술 및 제품, 서비스 등을 소개하는 ICT 전문 전시회입니다.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월드IT쇼 2019는 ‘Smart Innovation’라는 슬로건 아래 5G, 블록체인 등 첨단 ICT 산업의 다양한 최신 기술 및 제품이 전시되었습니다.

2. 체험 진행 목적

기술 관련 매뉴얼 전문가로서 비즈니스에 특화된 전시회에 참관하여 국내외 최신 기술 동향을 살펴보고, 기술에 대한 친밀도 및 새로운 관점을 함양하며 직무와의 연관성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3. 전시 품목

  • ICT 디바이스
    웨어러블 기기 및 디스플레이, 3D 프린팅, 드론, 소형로봇, 자율주행 등
  • SW/컴퓨팅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 디지털 콘텐츠/스마트 미디어
    AR/VR, 실감형 콘텐츠(입체음향, 3D/UHD) 등
  • 융합 서비스
    사물인터넷, 교육 ICT(e러닝), 스마트 홈/스마트 시티 등
  • 모바일 & 커뮤니케이션
    5G 모바일 단말기, 네트워크 시스템 등
  • 가전 & 홈 어플라이언스
    IoT 가전, 홈 엔터테인먼트 등
  • 보안 기술 및 제품
    정보 보안(해킹/침입 탐지, 개인정보 유출 방지 등)

4. 체험 내용

  • 융합 서비스

아파트·은행·호텔·병원·어린이집 등 사람의 이동이 잦은 건물 출입구에 설치해 사람의 옷, 머리, 물건 등에 침착 된 초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IoT 에어샤워를 만나보았습니다. 가정용도 있지만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던 기기는 시설용이었는데, 기기 사이에 서있으면 기기 속 열감지기로 위치와 신체를 식별해 청정공기를 뿜어냈습니다. 스마트 에어커튼이라고 불리는 공기 막이 있어 미세먼지가 기기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기기 하단부의 구멍으로 미세먼지를 빨아들였습니다. 진행되는 모든 과정은 기기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었고 불과 5초 만에 제 몸에 붙어있던 미세먼지 및 유해물질이 제거되는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 디지털 콘텐츠/스마트 미디어(VR)

다양한 VR 기기를 경험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360도 카메라를 활용한 VR이었습니다. 마침 몇 달 전 직접 매뉴얼을 작성한 VR 기기가 있어 반가운 마음에 직접 체험해 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헤드 마운트 착용이 불가능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VR기기가 360도 카메라, 비디오 기능을 만나 어떻게 작동하는지 기기에 연결된 다수의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를 통해 작동 원리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위 사진 오른쪽에 있는 다수의 카메라에서 입력되는 여러 채널이 왼쪽 디스플레이에 보이는 것처럼 360도로 연결된 하나의 영상으로 실시간으로 보여지고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SKT에서 곧 출시 예정인 VR기기를 체험했습니다. 왼쪽 사진처럼 헤드 마운트와 컨트롤러, 본체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쉽게 말해 헤드 마운트는 컴퓨터의 모니터, 컨트롤러는 마우스, 본체는 컴퓨터의 본체와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체험한 프로그램은 앵그리버드 캐릭터를 활용한 사냥 게임이었습니다. 시연용 프로그램이라 매우 단순했지만 실행하자마자 실제로 가상 게임 세계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내가 몸을 움직이고 컨트롤러를 조준하는 대로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그 외에 소위 ‘포켓 VR’로 접이식 초소형 VR 기기를 접하기도 했습니다. 착용도 쉬울 뿐만 아니라 접어서 보관할 수 있어 간단한 VR 프로그램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둔탁한 모습의 헤드 마운트에만 익숙해서인지 가벼운 VR 기기가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 디지털 콘텐츠/스마트 미디어(실감형 콘텐츠)

디지털 콘텐츠/스마트 미디어

보도블럭에 쏘여진 영상이나 매장 앞에 설치된 홍보 디스플레이 등 이미 많이 사용되고 있는 홀로그램 기술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LED가 장착된 4개의 날개가 빠른 속도로 회전하며 3D입체 영상과 유사한 홀로그램을 만들어내는데, 브랜드 및 상품을 홍보할 때 주로 사용됩니다. 한 대의 기기만으로도 사용 가능하고, 규모에 따라 여러 대를 설치해 텍스트나 이미지 등 원하는 크기의 홀로그램을 구현해내고 있었습니다. 손에 잡힐 듯 공중에 떠있는 홀로그램을 4개의 날개만으로 실현해낼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습니다. 회전하고 있는 날개는 육안으로 봤을 땐 크게 느껴지지 않았고 카메라 촬영 시에만 잔상이 보이는 정도였습니다. 아무래도 평면 디스플레이보다 입체적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도 자연스레 시선이 간 적이 많았는데, 전시 당일에도 해당 부스 앞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었다는 점을 보았을 때 브랜드나 상품 홍보 시 아주 유용하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5. 참관 소감

참가자1
인터넷으로만 접하던 최신 기술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5G, AR, VR, 자율주행자동차 등 ICT 업계에서 떠오르고 있는 기술의 관련 업계 종사자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영화에서처럼 가상에 여러 윈도우를 띄워 공간의 제약 없이 컴퓨터처럼 이용 가능한 VR 프로그램이나 자율주행 셔틀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전시에서 만난 수많은 기술들이 곧 우리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을 것 같습니다. 기술로 인한 삶의 변화를 상상해 보면서, 만약 가까운 미래에 이러한 기술 제품의 매뉴얼을 개발하게 되다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해 보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참가자2
전시회의 규모가 생각보다 커서 놀라움이 먼저 들었고 그만큼 볼거리 및 체험해볼 최신 기술을 반영한 제품들이 많을 것이란 생각에 설렘도 함께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 전시회장을 둘러보며 최근 사회 트렌드 및 사회 환경의 변화에 맞는 맞춤형 제품이 생겨나는 것을 특히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5G 관련 제품, 인공지능을 탑재한 제품, 교육 방법의 다각화에 따라 새로운 기술이 생겨나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IT기술의 방향이 다양해지고 새로운 것이 생겨나고 있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해보니 제가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모습이 자연스레 상상되었습니다. 상상만으로도 최신 기술을 반영한 제품들의 유용성을 느낄 수 있었으며 이는 앞으로의 매뉴얼 개발에 있어서 제품들이 지닐 기능과 어떻게 연계될 지 호기심을 자아냈습니다.

그리고 한샘EUG 부스도 전시장에 있었는데, 이렇게 큰 규모의 전시회에 몸담고 있는 회사의 부스가 당당히 자리잡고 있는 걸 보며 어깨가 자연스레 올라가고 앞으로 계속 이어질 전시회가 더욱 기대됩니다.

참가자3
한샘 EUG에서 인턴 때부터 시작했던 월드 IT 쇼 참관도 어느덧 3번째가 되었습니다. 매해 비슷한 듯 새로운 기술들이 등장하는 모습을 보며 기술은 정말 끊임없이 발전함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다양한 분야로 넓혀진 AR, VR기기를 비롯하여 각종 IT 기술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었는데 특히 한창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와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5G가 눈에 띄었습니다. 기술도 사회적 트렌드 및 필요에 따라 그 분야 또는 수준이 달라진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팀에서 진행했던 HMD를 마주친 순간이었습니다. 작업하는 매뉴얼 중 최신 기술을 탑재한 제품이 많다 보니 월드 IT 쇼에서 익숙한 제품들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경각심을 가지게 됩니다. 기술 및 사회 흐름에 뒤쳐지지 않도록 관련 이슈들을 꾸준히 찾아보고 알아봐야겠다고 다시 한 번 느끼는 기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