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minology Management 언어 품질 관리의 코어 (국/영)

Terminology Management 언어 품질 관리의 코어

한샘EUG는 2018KTCA 국제컨퍼런스에서 “Terminology management, 언어 품질 관리의 코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였습니다. 테크니컬 라이팅과 언어 서비스를 하는 기업으로서 용어의 중요성을 다시 되새기며 지면을 통해 공유합니다.

용어의 혼란은 서로 다른 이해다

커피는 우리에게 익숙한 것입니다. 출근하면서 마시고, 식사 후 또 한잔 마십니다. 길거리나 카페에서자주 커피를 마십니다.

이 커피를 마시고 싶으면 무엇을 주문해야 하죠? 카페모카, 카푸치노, 마끼야또, 라떼,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등등 메뉴판이 가득합니다.

정답은 카페라떼입니다. 카페라떼는 우유를 거품을 내어 에스프레소에 얹은 것입니다. 잘 못 알고 카푸치노로 주문하면 난처할 수 있습니다.

용어는 흔히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서로 다른 개념(뜻)을 가지고 있으면 이런 일이 빈번하게 발생될 것 같습니다.

전문용어 작업의 원리 및 방법(ISO 704:2009)

용어에 대한 정의는 어려운 작업입니다. 가장 정확하다고 할 수 있는 전문분야 용어에 대한 국제 표준을 소개해 드립니다.

전문 용어 작업의 원리 및 방법을 기술한 ISO 704는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습니다.

  • 첫째, 용어는 하나의 개념을 지칭해야 한다.
  • 둘째, 용어는 그 개념을 명시적으로 알 수 있도록 직접적인 표현을 사용해야 한다.
  • 셋째, 용어는 간결해야 한다.
  • 넷째, 용어는 해당 범주에서는 일관되게 통일되게 사용해야 한다.

같은 용어라도 다른 영역에서는 다른 개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용어 관리는 프로세스다

용어 표준화로 시작합니다

예를 들면 낙동강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Nakdonggang? Nakdong River? Nakdonggang River?

이처럼 기업 내부에서도 각 파트별로 생산해 내는 문서에는 동일한 용어(개념)이지만 다른 표현을 사용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혼란이 생기고 비용이 발생합니다. 내부적으로 표준화된 용어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용어를 명명하는 스타일 규칙을 만들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순우리말’+’의미상 접미어’ 같이 스타일을 정한다면 ‘Nakdonggang River’가 되겠습니다. 한강은요? Hangang River입니다.

용어 표준화 작업이 가장 어렵고 중요한 작업입니다. 대외적으로 이미지를 높이고 동일 컨셉을 일관되게 제시하는 큰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물론 다국어 비용도 그만큼 절감하게 됩니다.

용어 품사는 다양합니다

용어라고 생각하면 대부분 명사나 명사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 표와 같이 동사도 있고 구문도 있고 형용사도 있습니다. 명사형에만 국한하여 용어를 선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기업 내부에 존재하는 문서에서 다양한 유형의 용어를 추출하면 용어집에 들어갈 용어를 선정해야 합니다. SW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선정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수학적으로 복잡한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추천한다고 해도 답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용어가 사용되는 분야에 따라 중요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가장 잘 선정하는 것은 사람입니다.

용어 구조는 가볍게 합니다

용어를 구성하는 정보를 용어 구조(Structure of Termbase)라고 말합니다. 가장 간결한 용어 구조는 용어명(Term definition) 과 용어 설명(Term description)만으로 구성된 것입니다. 여기에 다국어를 붙이면 글로벌 용어집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약어, 품사, 분류, 제품 등등의 메타정보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늘어난 항목 개수만큼 많은 노력이 수반됩니다.

Terminology management, 언어 품질 관리의 코어

용어집이 중요합니다.

용어집은 단어 그 자체를 한 곳에 저장해둔 것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계속 업데이트가 되야 하는 것입니다. 잘 만들어진 용어집은 번역에서도, 컨텐츠에서도 그 근간이 되는 코어입니다.

“용어는 제품이나 사물을 정의하는 개념입니다. 용어를 통해 우리는 사용자와 동일한 이해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잘 만들어진 용어집을 통해 번역 메모리가 만들어집니다. 번역 메모리를 통해 매뉴얼 콘텐츠가 재활용되고 글로벌 지역으로 전달됩니다.

용어집을 활용해야 합니다

용어집은 만들어 놓은 것만으로 가치가 없습니다. 클라우드 용어관리 시스템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CAT툴이나 오쏘링(Authoring) 툴에서 호환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문서 작성과 번역에서 비로소 가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CAT툴 호환

클라우드 용어 관리 시스템

언어 품질을 보증해야 합니다

시장에 나와 있는 모든 QA 툴들이 고객에 맞는 품질 수준을 보증하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오류를 검출했다고 해도 상당수가 볼 필요 없는 허수라면 이를 거르는 일이 오히려 일이 되는 것이 비일비재합니다.

잘 알려진 QA툴은 QA Checker, Xbench, QA Distiller, ErrorSpy, Verifika 등이 있습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품질검사 항목들은 기계적인 검사와 언어적인 검사로 나눠질 수 있습니다. 기계적인 검사는 태크 누락, 이중공백, 구둣점 누락, 문장의 개수, 단위 불일치 등이 있을 것이고, 언어적인 경우는 스펠링에서부터 대소문자 구분, 용어 미사용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 상황에 따라 언어 품질 목표가 다릅니다. 모든 것을 충족시키는 SW는 없습니다. 적정 수준에서 품질 목표를 고객과 타협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규칙을 따르도록 언어품질을 유지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엄격하고 높은 언어 품질을 목표로 하는 고객에게는 한샘EUG에서는 자체 제작한 QA 프로그램을 통해 그 수준을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교육과 QA활동이 필요합니다

유형별 품질 관련 이슈를 조사해 보니 다음과 같았습니다.

품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먼저, 스타일 가이드와 용어집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여 전달되게 하십시오. 그리고 QA와 리뷰 공정을 가지십시오.

이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QA 활동은 서비스 업체에게는 비용이 들어갑니다. 대신 고객은 높은 품질을 얻게 됩니다. 기업도 서비스를 전달하는 업체의 QA 활동에 대한 적당한 보상이 필요합니다.

“Terminology management는 언어 품질 관리의 핵심입니다”